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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코스트 커터: 이익만 남기는 자
광화문덕2025년 9월 12일
자신이 만든 수식의 대상이 되어가는 순간 | 윤성재는 정확한 사람이었다. 출근은 8시 55분, 점심은 12시 정각, 퇴근은 18시 02분. 회의는 시작 3분 전 도착, 결재는 오전 중 마감. 그의 하루는 숫자처럼 돌아갔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문장, 정해진 결론. 그는 인사전략실 차장이었지만, 동료들은 그를 ‘코스트 커터’라 불렀다. 정리하는 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