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분 읽기#1784
Ep5. 스펙은 쌓였는데, 꿈은 흐릿합니다
광화문덕2025년 7월 28일
흐릿해진 건, 다시 또렷해질 기회를 기다리는 것일까 | 윤태석은 매일 아침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오늘은, 내가 원하는 하루를 살아보자.’ 하지만 침대에서 일어나 양복을 걸치는 순간, 그 다짐은 늘 뒷전이 된다. 그가 원하는 하루는 이미 어디선가 짜인 스케줄 속에 조용히 자리를 내준다. 외제차 시동을 걸고,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와 강남의 회색 건물 숲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