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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다는 말, 난 왜 자꾸 잊을까
광화문덕2026년 10월 17일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매번 기대하는 나 때문이라오. 제발 기대하지 마오 |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시월의 해는 생각보다 일찍 기울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퇴근길을 환하게 비추던 햇살이 이제는 오후 다섯 시만 넘어도 건물 사이로 몸을 숨긴다. 광화문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달라졌다. 반소매 셔츠가 사라진 자리에는 얇은 재킷과 트렌치코트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