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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
겨울 아침, 흘러가는 시간과 풍경들 속에서
광화문덕
2024년 12월 1일
내 시선의 끝에 모든 순간들이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 오전 7시. 겨울의 어둠은 아직도 도로 위에 머물고 있다. 눈발이 흩날리며 길 위를 덮는다. 흰 눈이 가득 쌓인 거리엔 인적이 드물다. 어찌 보면 예전 같으면 한창 시끌벅적해야 할 시간인데 수능이 끝나고 어제 내린 폭설 탓일지도 모르겠다. 오늘 아침은 마치 세상이 잠들지 못한 채 시간을 멈춘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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