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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스킵하고 싶은 아침

광화문덕2025년 7월 12일
내 인생의 한 챕터를 넘길 수 있다면 지금 이 장면은 스킵하고 싶다 | 아침이 왔다. 눈을 떴다는 사실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묵직했다. 어깨 위의 이불이 아니라, 마음 깊숙이 남아 있던 어제의 무게가 아직 걷히지 않은 듯했다. 천장은 여전히 하얗고, 창밖은 변함없이 여름이다. 습기가 잔뜩 배인 더운 공기가 커튼을 눌렀고, 매미 소리는 이른 아침부터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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