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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읽기#1797

술,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광화문덕2025년 7월 21일
요즘은 가끔 혼술을 하며 지난 선택들이  내 삶에 남긴 무늬를 더듬어본다 | 스무 살, 대학교 OT. 1999년 2월의 그날, 나는 처음으로 소주잔을 들었다. 삼겹살집. 아직 낯설고 들뜬 신입생들 사이에서 누군가 따라준 반투명한 소주 한 잔. 유리잔 너머로 비치는 형광등 아래, 내 인생의 첫 술이 그렇게 목을 탔다. 아직도 기억난다. 술을 한 모금 삼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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